주사제가 견인‥2012년 1320억달러로 연 10% 성장률

미국에서 약물 전달시스템의 수요는 바이오 약물 주사제가 성장을 견인해 2012년 13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리서치업체인 프리도니아 그룹(Freedonia Group)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약물 전달 시스템 시장은 주사제가 동력으로 연간 10%의 성장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경구 전달 방법은 주사제 대안으로 환자의 수요 증가와 점막과 경구 붕해 기술의 중요한 발전으로 선두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 시장은 연간 7%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예상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바이오텍 분야의 발전은 비경구용 전달 시스템의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로슈의 항암제 허셉틴과 애보트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등의 성공은 향후 새로운 표적 치료제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전망이다.

이런 요구는 미국 비경구 전달 시스템 시장을 연간 15% 성장시켜 2012년 520억달러 규모에 이르게 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약물 전달 시스템 분야의 강력한 성장률은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한 부형제 메이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흡입 전달 방법 시장은 2012년까지 연간 9%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이자의 흡입 인슐린 엑쥬베라의 실패는 특정 질환에 열정이 한풀 꺾이게 했지만 흡입 시장에서 전통적인 적응증은 여전히 중요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질환의 증가는 건조 분말 흡입 시스템의 시장 지배력을 지속시켜 줄 것으로 진단했다.

표준 용량 흡입제(metered dose inhalation)는 분사 안전과 입자 제조 기술의 개선으로 의미있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이식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경구 약물에 시장을 빼앗긴 임플란트 치료 시장은 다시 회복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임플란트 치료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심혈관질환 분야를 지목했다.

또 보고서는 피부전달 약물 시장도 주목할만한 성장을 예상했다.

마이크로니들 관리법의 발전, 파킨슨병에서 중추신경시스템 장애까지 제품 적응증 확대 등 피부 패취제의 발전은 시장의 강력한 성장을 보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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