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기지에서 임상실험 등 핵심 사업 지역

미국 등 서구 제약사들은 아시아를 양날의 칼로 경계하고 있다.

리서치 업체인 PricewaterhouseCoopers(PWC)에 따르면 제약산업은 과거 수년간 아시아를 주요 약물과 원료의 생산 기지는 물론 IT, 데이터 관리 등 많은 다른 기능을 해외에서 이전하는 인기있는 지역으로 확립된 비핵심 지역으로 간주됐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는 제약 식품 체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보다 전통적인 핵심 임상실험과 R&D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약산업은 시간 단축과 저비용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아시아 제약사들은 생산 계약으로 더 이상 만족하지 않고 있다.

대신 이들은 차세대 글로벌 제약사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보고서는 세계 글로벌 제약사의 대부분이 본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위험은 현재 아시아 시장이 고품질, 비싼 임금, 약물 판매하기 위한 점차 유리한 시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향후 아시아 제약사들은 서구제약사와 거래를 통해 축적되고 있는 노하우, 능력, 경험으로 무장해 세계 제약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만약 기본적인 지적자산 창출의 많은 부문이 아시아로 이동한다면 서구가 지배하고 소유한 과학적 혁신은 급속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내수 중심의 아시아 제약사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제약사와 경쟁하기 위해 그들이 추구하는 오랜 방법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에서 만든 약물의 안전성에 대해서 서구에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미국에서 생산한 약물은 안전하다고 믿고 있으며 인도와 중국은 하위에 처져 있다.

10개 국가에 대한 약물 안전성 조사에서 미국, 스위스, 일본, 영국, 독일, 중국, 이스라엘, 덴마크, 프랑스, 인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서구에서 판매되고 있는 많은 약물과 원료가 이미 중국과 인도에서 제조되고 있지만 외국에서 생산된 약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가져오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정부의 규제 개선과 충분한 교육으로 아시아 제약사들은 미국에서 강력한 시장을 가질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미국 시장에 커다란 진입이 없다하더라도 아시아 제약사들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노인인구, 서구형 만성 질환 증가 등 커다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아시아는 21세기 중반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소비와 생산 시장일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제약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은 현재 10위에 들었으며 인도는 13위에 랭크됐다.

한국, 싱가포르, 태국 등도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키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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