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 명 에이즈로 사망‥감염 예방 필요 지적

2007년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 이상 어린이가 HIV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WHO, UNICEF, UNAIDS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하 어린이 29만 명이 에이즈로 사망했고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리카 지역 어린이 1210만 명이 에이즈로 인해 부모 중 한 명 혹은 부모 모두를 잃었다.

보고서는 어린이들을 에이즈 유행에 대처하기 위한 4가지분야를 지적했다.

어머니에서 아이로 HIV 감염 예방, 청소년과 젊은 사람들 사이에 감염 예방, 소아 치료 제공, 에이즈의 영향을 받는 어린이 보호 등이다.

보고서는 중요한 도전이 있지만 일부 분야에서 발전이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21개 국가는 2010년까지 어머니에서 어린이로 HI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금이 현재 80%에 도달하고 있다.

2005년까지는 단지 11개 국가였다.

2005~2006년까지 중저소득 국가에서 에이즈 치료제를 받고 있는 HIV 양성 어린이 수는 7만 5000명에서 12만 7000여명으로 70% 증가했다.

보고서 저자들은 "현재 어린이와 젊은이들은 에이즈에서 자유로운 세계를 결코 알지 못한다며 어린이들이 글로벌 에이즈 의제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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