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환자 호텔급 전용병동·치료공간 구축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최근 호스피스환자 전문치료를 위한 완화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소한 완화의료센터(소장 최윤선 가정의학과)는 본관 8층에 호텔급으로 꾸며진 13병상의 호스피스 전용병동과 임종실, 진료실, 교육상담실, 특수목욕실,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앞으로 호스피스 전문가의 치료와 함께 암환자 정기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암센터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된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호스피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美 하버드의대 완화의료센터 크라우커(krakauer) 교수의 ‘미국 연명치료의 윤리적인 원리와 실제’ 등 총 5개의 연제발표와 함께 호스피스 치료와 윤리적 문제,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말기암환자 지원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를 위한 최상의 진료 및 관련 연구를 시행하고, 교육 및 수련을 통한 전문가의 양성과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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