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바이오텍 M&A 지속될 듯

제약산업에 M&A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예전처럼 초대형 거래(메가딜) 시대는 종식될 전망이다.

미국 투자은행인 Young & Partners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산업의 M&A 거래는 범위가 보다 적고 규모는 점차 적어지고 있어 향후에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지난해 10억달러 이상 제약산업의 M&A 11건 중 2건만이 메가딜이었다.


관련 업체는 쉐링-푸라우와 아스트라제네카로 2007년 더 이상 메가딜은 없었으며 보다 소규모 딜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2007년 M&A 금액은 7950억달러로 2006년 5570억달러보다 42.72% 급증했다.

2500만달러 이상되는 거래 건수도 2007년 44건으로 2006년 37건보다 늘어났다.

보고서는 관심은 최소 500억달러의 거래가 되는 메가딜이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화이자도 블록버스터 콜레스테롤제 리피토의 특허만료 임박에 따라 보다 많은 해외 아웃소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주요약물의 매출하락을 상쇄하기 위한 메가딜은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 메가딜이 나오겠지만 마지막은 사노피-아벤티스의 거래로 화이자-파마시아의 M&A 이후 2년만이다.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신데라보는 2004년 독일 아벤티스 파마를 인수했다.

화이자는 2002년 파마시아를 합병했다.

지난해 전체 M&A에서 중형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M&A는 지역적으로 제네릭이나 처방약 합병, 바이오텍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독일 머크 KGaA의 스위스 바이오텍 세로노 합병,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메드임뮨 인수는 제약사들이 바이오텍 제품과 기술을 획득한 좋은 사례이다.

제약산업은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

규모는 제약산업의 핵심모델이 되고 있으나 현재 능력보다는 책임감이 중시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향후 10년 동안 제약산업은 현재와 같지는 않을 것이며 움직임은 메가딜에서 멀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맞춤 약물과 소형 틈새시장으로 이전되고 있는 추세는 변화를 이끄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현재 제약산업은 일부 심각한 혼란이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좋은 시기가 끝나기 전에 이어지는 사업모델을 찾아야 한다.

모든 브랜드 제약사들은 이를 알고 있다.

이들은 감소하고 있는 매출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으며 미래는 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많은 제약사들은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중소 바이오텍으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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