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0대 브랜드 분석, 안전성 문제 제품 감소세

지난 해 미국 200대 처방약물 중 브랜드 제품으로는 화이자의 콜레스테롤제 '리피토'의 처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관리업체인 베리스판(Verispan)이 미국에서 200개 브랜드 약물 처방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리피토는 5512만 건으로 전년대비 11.5% 감소했다.(자료실 참조)

이는 머크의 조코, BMS의 프라바콜 등의 특허만료 영향으로 제네릭 런칭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위와 차이는 약 2배에 달랬다.

이어 머크의 항천식제 싱귤레어가 10.7% 늘어난 2725만 건, 포레스트의 항우울증제 렉사프로는 3.5%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처방 10대 약물을 보면 항스트라제네카의 항궤양제 넥시움이 2642만 건(+2.0%), 애보트의 갑상선호르몬제 신트로이드(Synthroid)가 2552만 건(-6.2%), BMS와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소판제 플라빅스는 2233만 건(37.5%), 아스트라제네카의 심장약 토프롤 XL은 2104만 건(-43.3%), TAP의 항궤양제 프레바시드는 2039만 건(-3.7%), 머크와 쉐링-푸라우의 콜레스테롤제 바이토린은 1939만 건(+23.0%),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항천식제 아드바이어 디스커스는 1818만 건(-0.4%)

이밖에도 지르텍(1793만 건), 이펙사 XR(1720만 건), 프로토닉스(1606만 건), 디오반(1519만 건), 포사맥스(1506만 건), 제티아(1426만 건), 크레스토(1375만 건), 레바퀸(1355만 건), 디오반 HCT(1286만 건), 크로-콘(Klor-Con, 1278만 건), 심발타(1255만 건), 액토스(1229만 건), 프리마린(1178만 건) 등의 순이었다.

또 프로에어 HFA, 세레브렉스, 플로맥스, 세로콜, 노바스크, 나조넥스, 트리콜, 란투스, 비아그라, 알테이스 등 33개 약물이 1000만 건 이상의 처방을 받았다.

처방 증감을 보면 약물 안전성 문제나 특허만료가 임박한 제품은 감소한 반면 신제품들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금연제 찬틱스는 730만 건(49위)이 처방돼 전면대비 743.3%, 테바의 프로에어 HFC(ProAir)는 1125만 건(24위)으로 667.0%, 바이엘의 피임약 야즈는 475만 건(68위)으로 525.1%, 쉐링-푸라우의 항천식제 프로벤틸 HFA는 316만 건(99위)은 487.4% 급증했다

또 , 워너 칠콧의 피임약 로에스트린 24 Fe(Loestrin 24 Fe)는 257만 건(117위)으로 321.7%, 세프라코의 항천식제 엑소페넥스(Xopenex HFA)응 237만 건(130위)으로 232.7%, 릭키트 벤키저제약(Reckitt Benckiser Pharmaceuticals)의 수복손(Suboxone)은 188만 건(147위)으로 101.7%, 사이프레스제약의 항히스타민제 세론-DM(Ceron-DM)은 113만 건(198위)으로 114.0% 늘어났다.

이외에 GSK의 항우울증제 부데프리온 XL(Budeprion XL)은 480만 건(67위), 심장약 코레그CR은 123만건(189위) 등으로 제형을 개량해 성공을 처방이 급증하고 있으며 머크의 항당뇨약 자누비아는 273만 건(108위)로 처음 진입했다.

처방이 급증한 이런 약물들은 대부분 2006년에 출시된 신약들이다.

반면 화이자의 리피토 등 일부 약물들은 제네릭 경쟁 심화, 안전성 문제 등으로 매출이 감소세에 직면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수면제 암비언은 특허만료 처방이 62.2% 감소한 반면 제형을 개선한 암비언 CR은 39.6% 늘어났다.

안전성 문제가 된 GSK의 항당뇨약 아반디아도 지난 해 처방이 712만 건(50위)으로 37.1% 급감했다.

항우울증제 웰부트린 XL은 처방이 48.1% 감소했으나 부데프리온 XL의 처방이 급증하고 있어 매출하락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의 피임 패취제도 안전성 문제로 처방이 265만 건(113위)으로 41.2%, 특허 만료된 화이자의 항우울증제 졸로푸트는 161만 건(159위)으로 91.3% 처방이 줄었다.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1038만 건(32위)이 처방됐으나 전년대비 1.4% 감소한 반면 경쟁제품인 릴리의 시알리스는 518만 건(65위)으로 14.7% 늘어났다.

로슈의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도 비축이 끝나 158만건(161위) 처방으로 1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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