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회장 김용순, 제2부회장 박호란 씨 선임

간호협회 32대 신경림 회장
간협 제32대 회장에 신경림(54)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 학장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제1부회장에는 김용순(60) 아주대 간호대학 학장, 제2부회장에는 박호란(54) 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이 확정됐다.

대한간호협회는 20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무궁화홀에서 제75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까지 2년간 협회를 이끌어 갈 신경림 회장과 함께 이사 8명과 감사 2명을 선출했다. 당연직 부회장으로는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간호협회장 선거에서는 신경림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 학장(기호 1번)과 윤순녕 서울대 간호대학 학장(기호 2번)이 각각 출마했고, 이사 후보로 14명, 감사 후보로 5명이 나서 경합을 벌였다.

선거 결과 회장으로 신경림 후보가 당선돼 러닝메이트로 나선 김용순 학장이 제1부회장으로, 박호란 학장이 제2부회장으로 확정됐다.

신임 회장에 당선된 신경림 회장은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콜럼비아대 대학원 문학석사, 미국 콜럼비아대 대학원 간호교육학석사, 미국 콜럼비아대 대학원 간호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신임회장은 현재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 학장과 한국간호평가원 원장,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간호사시험위원회 위원장, 미국간호과학회 우수간호과원(FAAN)을 맡고 있으며, 이화여대 대외협력처 처장과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순 제1부회장, 박호란 제2부회장
김용순 제1부회장은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간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아주대 간호대학 학장 대학원 간호학과장과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수원시(4개구) 방문보건센터 센터장,경기도간호사회장, 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박호란 제2부회장은 가톨릭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 간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과 한국간호평가원 감염관리전문간호사시험 시험준비위원회 위원장, 서울시간호사회 학술위원을 맡고 있다. 또 대한간호협회 재정위원과 한국간호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또 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과 감사 2명은 다음과 같다.

◇이사=△김귀분(58,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김남초(56,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김명애(55,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장) △박광옥(52,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성영희(55,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 △윤종필(55, 전 육군장군) △이상미(57,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조갑출(53,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감사=△김혜자(64,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장) △이애주(62,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 (이상 가나다순)

한편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장이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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