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국립암센터, 전국 암검진기관·보건소 배포
5권으로 구성된 지침은 약 15개월에 걸쳐 국립암센터, 관계 전문가 및 학회와 공동연구로 전문가 합의(Expert Consensus)를 도출하여 개발됐다.
암 검진 질 지침의 구성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총 5가지로 되어있고, 내용은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자격 및 책임, 구체적인 검사방법, 검사시설 및 장비의 관리 등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수검자에게 검진절차·방법·결과를 설명할 수 있도록 동의서·주의사항·사후관리 등의 내용을 담아 검진기관에서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암 종별 발생원인, 예방생활수칙, 사후관리·치료지침 등을 강화해 암 종별 예방-검진-사후관리-치료로 이어지는 포괄적인 서비스 질 지침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지침의 배포대상기관은 암 검진기관 2177개, 보건소 251개, 지역암센터 9개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총 1만여부가 배포될 계획이다.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c.go.kr) 등 인터넷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침 발간을 통해 5대 암 검진체계 구축 및 검진기관 확대 등 양적 성장과 더불어 암 검진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암 검진에 대한 국민의 만족·신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향후, 암 검진 수검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