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부족‥기존 약물 우위제품 성공 보장

알코올 중독 약물 시장은 장기 성장을 위해 질병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하며 신약 파이프라인이 부족해 제약업체로서는 진출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서치업체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2006년 86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알코올 의존증 제약시장은 2016년 3억400만달러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 성장은 파이프라인에 있는 2개 마약성 길항제 신약의 런칭과 알케머스사와 셀파론의 '비비톨(Vivitrol)'의 지속적인 확대 등이 동력이다.

그러나 알코올 의존증 치료 약물의 실질적인 장기 성공은 질병 인식의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알코올 중독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만성이고 진행성이며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는 흡연과 비만에 이어 세 번째 예방 가능한 사망원인으로 노동력 상실, 사회적 문제 등은 물론 막대한 헬스케어 비용의 부담이 되고 있다.

알코올 의존증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7대 제약시장에 약 2000만 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

비록 알코올 의존증의 위험이 광범위하게 알려져 있지만 이 질병은 진단과 치료를 등한시하고 있다.

이는 치료 시설, 자금, 의료 인력 등 부족이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알코올 의존증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진단이 잘 되지 않고 있어 진단과 관리를 위한 적절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알코올 의존증의 높은 유행에도 불구하고 현재 치료제는 4개 제품으로 7대 제약 시장에서 2006년 8600만달러의 매출에 불과했다.

제한된 범위뿐만 아니라 이용할 수 있는 약물은 많은 환자들이 치료 첫해에 음주가 재발하는 등 효과에 한계가 있다.

2006년 알코올 의존증 시장에 진출한 한 달에 한번 주사하는 '비비톨'의 효과를 넘어 설 수 있는 신약은 성공할 기회가 있다.

비비톨은 음주와 관련이 있는 높은 도취감을 감소하는 뇌에서 마약 수용체를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이 약물은 환자의 순응도가 낮아 향후 약물은 순응도를 개선할 경우 강력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주장했다.

현재 알코올 의존증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은 매우 적은 약물이 있다.

개발 중인 대부분의 약물은 오피오이드 길항제 계열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바르의 경구용 '리비아(ReVia)'와 '비비톨'과 같은 계열이다.

2개 신약은 2011년 런칭이 예상되고 있다.

바이오타이(BioTie)의 'nalmefene'와 엘비온(Elbion)의 'Naltrel'.

날메펜스는 현재 최종 임상단계에 있으며 가장 주목받는 약물이다.

보고서는 날메펜스는 임상 데이터를 볼 때 비비톨의 매출을 능가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약물은 출시되면 2016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약 7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날트렐은 비비톨의 카피약물이라는 이유로 2016년 매출은 4000만달러로 예상했다.

현재 알코올 의존증 치료제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용은 약물 치료의 이익에 대한 설득력 있는 정보를 알리기 위한 강력한 마케팅 활동은 강력한 흡수를 확신하기 위해 이 시장에 진입하는 향후 약물들에게 필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알코올 의존증에 대한 관련 업체들의 인식 제고에 대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알코올 의존증 시장은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킨 프로작이 런칭되기 전인 20여 년 전 우울증 시장과 공통점이 있다.

알코올 의존증 시장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질병 인식에 대한 비슷한 변화가 필요하다.

효과가 높은 약물이 런칭되면 약물 치료 대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잠재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2006년 항우울증제는 118억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