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장점 가진 DPP-IV 억제제 상승세

많은 당뇨병 환자들은 질병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요구하는 단계가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먹는 약물을 이용할 수 있지만 안전성 문제로 더 많은 약물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먹는 당뇨병 치료제는 메타포민, 술포니루아제, 글리타존, 메그리티니드, 알파 글루코디아제 억제제 등이 표준요법이다.

술포니루아제는 오랫동안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돼 왔다.

이 계열의 약물은 '다이아베타', '글루코트롤', '아마릴'이 대표적이다.

메타포민제 중 비구아니드제는 '글루코파지'가 대표적이다.

글리타존 계열은 '아반디아', '악토스' 등으로 최근 심장질환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이슈가 됐다.

메글리티니드제는 '노보놈', '스타릭스' 등이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아반디아는 작년 5월 심근경색 위험이 43% 증가할 수 있다는 안전성 문제로 매출이 급감했다.

그 결과 다케다의 액토스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새로운 계열의 DPP-IV 억제제가 런칭돼 주목을 받고 있다.

머크의 자누비아와 노바티스의 갈브스가 개발됐다.

자누비아는 200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런칭했으며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머크는 자누비아와 메타포민의 복합제인 '자누메트'를 개발해 작년 3월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자누비아는 현재 머크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이며 자누메트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승인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DPP-IV 억제제는 체중증가와 부종 등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미래에도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갈브스는 2007년 6월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런칭했다.

또 같은 해 9월 EU에서 메타포민 등 다른 약물과 병용요법으로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노바티스는 EU에 추가 안전성 정보를 제출했다.

EU는 갈브스 50mg은 판매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나 100mg는 런칭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FDA는 갈브스의 추가 안전성 데이터를 요구하면 승인을 거부했다.

노바티스는 추가 안전성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 승인을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BMS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삭사그립틴(saxagliptin)'의 임상 3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케다는 DPP-IV 억제제 '알로그립틴(alogliptin)'을 지난달 미 FDA에 승인을 신청했다.

이외에도 많은 다른 업체들도 후보약물을 임상 중에 있다.

DPP-IV 억제제가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GSK의 '레도나(denogliptin)'는 동물실험에서 폐종양이 보고된 후 2006년 개발을 중단했다.

GSK는 최종 개발단계에 있는 DPP-IV 억제제가 부족한 실정이다.

2007년 10월 미 FDA는 자누비아를 술포니루리아제와 매타포민과 병용요법으로 사용을 승인했다.

그러나 자누비아는 스티븐스-존슨 신드롬이란 치명적인 피부 부작용 위험에 대한 주의사항을 추가했다.

하지만 자누비아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안전성 때문에 블록버스터가 될 전망이다.

이 약물은 지난해 6억6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IMS 헬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자누비아는 먹는 당뇨병 치료제 중 10위에서 6위로 순위가 뛰었다.

톱 10대 먹는 당뇨병 치료제를 보면 작년 6월까지 1년 간 다케다의 액토스는 전체 시장 점유율은 26.4%로 16% 성장했으며 2위인 GSK의 아반디아는 시장 점유율 20.6%로 1% 하락했다.

지난해 전체 아반디아의 매출은 22% 감소한 반면 액토스는 21.8% 성장해 대조를 보였다.

이어 GSK의 아반다메트가 점유율 4.8%(+63%), 사노피-아벤티스의 아마릴 4.3%(-27%), 다케다의 바센 3.5%(-9%), 세르비에의 다이아미크론이 3.2%(+8%), 바이엘의 글루코바이 2.9%(+1%), 노보노디스크의 노보놈이 2.8%(+7%), 머크 세르노의 글루코파지 2.6%(-7%), 머크의 자누비아 1.9%(신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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