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비타민 B군 결핍과 치매 발병과의 관계 논문 발표

전남대학교병원은 정신과 치매연구팀(팀장 윤진상 교수)이 시행한 ‘비타민 B군 결핍과 치매 발병과의 관계’ 연구 논문이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인 ‘신경학 ․ 신경외과학 ․ 정신과학(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에 이 달의 보도논문으로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논문의 제 1저자인 김재민 교수에 따르면 비타민 B군이 상대적으로 결핍됐을 때 기억력이 감소한다는 논문은 발표된 적이 있지만, 비타민 B군 결핍과 치매 발병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것은 이번 논문이 세계 최초다.

보건복지부 지원 연구사업(A050174)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에 의하면,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노인은 뇌세포의 퇴행이 가속화되어 기억력 감퇴나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혈액검사를 통해 비타민 B군 수치가 높은 사람에 비해 낮은 사람이 2~3배 치매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현미밥, 콩, 버섯, 김, 장어, 간, 우유, 계란, 시금치와 같은 녹색채소, 그리고 호두와 잣과 같은 견과류 등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결과는 웹사이트(http://press.psprings.co.uk/jnnp/january/jn131482.pdf)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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