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GSK 등 관련업체들 주가 일제히 하락

최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항우울증제가 제약사가 주장하는 만큼 효과가 의심된다는 발표 이후 관련업체들의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2개 항우울증제를 검토한 목요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대다수의 임상결과가 부정적일 때 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에 따르면 항우울증제의 임상실험 94%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미 FDA에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결과 데이터의 51%만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결과만 발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긍정적인 결과는 더 많이 발표됐을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연구는 긍정적인 결과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발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에는 2006년 1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릴리의 '심발타' 등 일부 베스트셀링 약물이 포함돼 있다.

릴리의 주가는 2.2% 하락했다.

쉐링-푸라우느 주가도 8%,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91센트가 하락했다.

졸로푸트 메이커인 화이자의 주가는 44센트, 이펙사 제조업체인 와이어스는 4.3%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렉사프로 메이커인 포레스트의 주가는 23% 올랐다.

NEJM 보고는 실패한 연구는 약물이 효과가 없다는 필수적인 수단이 아니고 모두 대조군보다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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