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12개 성분제제 19.08% 점유…암로디핀 2549억 ‘최고’

플라빅스와 제네릭의약품간의 특허소송 판결을 앞두고 있는 클로피도그렐 제제가 지난해 약국처방약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처방약 시장에서 처방 1위 성분은 암로디핀 제제로 2549억원을 기록했다.

이수유비케어의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약국처방약 시장은 전년 6조5700억원보다 11.21% 성장한 7조3067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암로디핀, 클로피드그렐, 심바스타틴 등 주요 12개 성분제제는 1조3944억원으로 전년보다 14.86% 증가해 약국처방약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3.65%p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별로는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 제제가 12.49% 성장한 2549억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간 경쟁이 치열한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 제제는 전년보다 42.75% 고성장한 14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심바스타틴 제제가 1389억원으로 23.36% 성장했고, 당뇨병치료제 글리메피리드 제제는 1364억원으로 9.47% 증가했지만 성분별 순위에서는 전년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또 혈행장애개선제인 은행잎 추출제제가 1144억원(20.68%), 항생제 세파클러 1065억원(2.90%), 항진균제 플루코나졸 제제 1045억원(9.20%),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 제제 992억원(15.89%)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고혈압치료제 카르베딜롤 제제 796억원(18.81%), 위장관운동개선제 레보설피리드 제제 745억원(3.19%), 치매치료제 아세틸카르니틴 HCI 제제 719억원(17.68%) 등이었다.

항위궤양제인 레바미피드 제제는 지난해 처방규모가 640억원으로 전년보다 2.29%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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