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코.클리어아이 5월 출시...신약 연구역량 강화

한독약품이 올해를 성장 드라이브를 거는 본격적인 해로 잡고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영업사원에 대한 제품 및 질환, 판매기법 등에 대한 상시교육을 통해 영업인력 자질 향상과 더불어 전문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중앙연구소 이전을 계기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국내외 바이오텍 회사들과 공동연구 및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연구역량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한독약품은 지난해 26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16% 성장한 3060억원을 매출목표로 삼았다.

또 신제품 도입 및 생산설비 확충, 전산장비 구입 등에 150억원을 올해 투자할 계획이다.

알베스코, 클리어아이' 5월 신규 런칭 예정

새롭게 선보일 제품은 천식 흡입스테로이드제제 '알베스코'와 안약 '클리어아이'이다.

'알베스코'는 덴마크 나이코메드사에서 라이센싱한 제품으로 한독약품 호흡기라인에 새로운 주력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여드름치료제 '코레오신티'의 판매를 1월부터 본격화함과 동시에 5월에는 미국 안양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클리어아이'를 런칭할 예정이다.

한독약품이 올해 중점 육성품목으로 선택한 것은 아마릴-M과 테베텐, 알레그레 및 천식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니코스탑, 미야리산 등이다.

아마릴-M은 그동안 종합병원 위주의 영업 마케팅 전략에서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1차 의료기관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알레그라 및 천식알레르기 질환치료제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영업 마케팅을 강화해 향후 주력 제품군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신약 R&D 역량 강화...국내외 바이오텍 공동연구 확대

R&D 투자 확대를 위해 유기적인 연구조직, 합리적인 인사제도 및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세계 수준급의 연구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FDC(Fixed Dose Combination) 후보 물질 및 처방의 개발, NDDS(Novel Drug Delivery System) 개념의 신규 제제 및 제형의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존 연구개발 역량이 제제부분에 특화돼 있으나 향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해 나가며 국내외 바이오텍 회사들과 공동연구 및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R&D에 매출액 대비 5% 가량을 투자했으나 올해에는 1% 가량 늘린 6%를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수출 47억원 목표...아마릴-M 수출국 45개국 확대

해외수출도 보다 강화해 지난해 27억원이던 것을 올해는 47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5억원을 수출한 아마릴-M의 수출액을 올해는 35억원까지 큰 폭으로 신장시킬 예정이다.

수출국도 지난해 페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약 45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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