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외처방액 7조3천억...한독 10월 이후 급등

▲출처 미래에셋증권 메디팜스투데이 재구성
지난해 원외처방시장에서 대웅제약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약품은 10월 이후 원외처방액이 급증하면서 11월과 12월에는 대웅제약과 한국화이자, 한미약품 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증권의 '원외처방 상위 10개사 현황'에 따르면, 2007년 원외처방액은 7조3050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웅제약이 3763억원으로 제약사 중 가장 높았다.[자료실 참조]

그 다음으로 한국화이자제약(3380억원), 한미약품(3367억원), 한국GSK(3039억원), 한독약품(2984억원)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월 처방금액에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으나 한독약품은 10월 이후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9월 271억원이었던 원외처방액이 10월에는 331억원, 11월 383억원, 12월 381억원 등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11월과 12월에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외처방액 상위 10개사에 포함된 제약사 중 국내제약사는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한독약품, 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등 6개사였으며, 다국적제약사는 한국화이자, 한국GSK, 한국MSD, 사노피-아벤티스 등 5개사였다.

다만 한국노바티스와 사노피-아벤티스, 종근당 등 3개 제약사는 월별 처방금액에 따라 순위에 포함되기도 탈락하기도 했다.

한국노바티스는 1월에 상위 10개사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2월부터는 꾸준히 순위에 들었으며, 사노피-아벤티스는 8월부터 순위권에서 탈락했다.

종근당은 상위 10개사에 2월에 탈락했으나 8월부터는 다시 순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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