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환자 15~25% 높여‥失보다 得 많아

화이자의 새로운 항암제 '수텐(Sutent)'이 신장암 환자의 혈압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일자에 발표됐다.

프랑스 Georges Pompidou European Hospital의 Michel Azizi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텐과 다른 비슷한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은 혈압이 15~25% 증가했다.

연구팀은 가정 혈압 모니터링을 사용해 결과는 바로 병원으로 전화로 전송했다.

연구팀은 4주동안 매일 수텐 50mg을 투여한 14명의 신장암 환자에서 혈압 상승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혈압 상승은 병원에서 측정했을 때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혈압 상승은 수텐 1사이클 치료 4~7일 내에 시작됐으며 치료 중단 4주 내에 사라졌고 다시 치료를 시작했을 때 재발했다고 주장했다.

수텐은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활성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수텐 이외에 아바스틴 등 다른 VEGF 억제제가 개발됐다.

이러한 항암제는 효과가 우수하지만 고혈압, 출혈, 위장 천공, 혈전 등 부작용이 있다.

연구팀은 지난달 란셋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수텐을 복용한 위암 환자의 심부전,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은 수텐이 혈압을 증가시키지만 항암제로 위험보다는 이익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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