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애보트 등 상승‥킹·포레스토 등 하락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머크, 애보트 등의 지난해 주가는 크게 오른 반면 킹제약, 아스트라제네카, 와이어스 등은 하락해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머크는 2007년 제약사중 주가 상승률이 34%로 가장 높은 반면 킹제약은 35%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제약업체들은 R&D 파이프라인 빈약, 제네릭 경쟁 증가 등으로 시장 지수는 확대되지 못했다.

아멕스(Amex) 제약 지수는 지난해 다우존슨 산업 평균은 7.2% 상승한 것과 비교해 0.75% 하락했다.

반면 바이오텍 지수는 2007년 동안 5% 상승했다.

머크는 2004년 바이옥스 퇴출 이후 48억달러의 보상금 합의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가가 크게 뛰었다.

회사측은 콜레스테롤 저하제 '조코'의 제네릭 경쟁으로 잃은 매출은 HPV 백신 '가다실', 항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항천식제 '싱귤레어'의 높은 성장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보트는 새로운 약물 코팅 스텐트 '사이언스'의 승인 권고로 주가가 17% 올랐다.

킹제약은 지난해 중반까지 주가가 31% 상승했으나 고혈압 치료제 '알테이스'의 특허 상실로 제네릭 경쟁으로 크게 하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 등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 제약사 중 하나이다.

와이어스는 지난해 주가가 19% 하락했다.

와이어스는 항궤양제 '프로토닉스' 등의 특허분쟁으로 지난해 주가는 13% 떨어졌다.

포레스트 레보라토리즈사도 비슷한 압력을 받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나멘다'도 제네릭의 도전을 받고 있다.

포레스토의 지난해 주가는 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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