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스피리바보다 생존율 우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치료에 글락소스미스크라인의 항천식제 '세레타이드'가 화이자의 '스피리바'보다 생존율이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The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28일자에 발표됐다.

1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500mg 세레타이드와 스피리바는 질병의 악화에는 비슷한 영향을 가지고 있었으나 환자의 삶의질 개선과 생존 이익은 세레타이드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악화는 환자들이 숨을 쉬기 어려움이 증가할 때 질병의 나쁜 정도를 말한다.

연구결과 항생제 치료를 요구하는 악화된 환자는 세레타이드로 더 많이 치룔 받은 반면 스테로이드 약물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는 스피리바 복용이 더 빈번했다.

그러나 세레타이드는 스피리바와 비교해 사망 위험을 5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GSK는 밝혔다.

또한 스피리바를 복용하는 환자는 임상에서 중도 탈락하는 경우가 29%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