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임상실험 고발‥출두 거부

나이지리아 법원은 1996년 불법적으로 약물 임상실험으로 기소된 화이자의 3명의 스텝의 구속을 승인했다고 A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3명은 지난달 법원의 출두 명령을 거부해 역시 고발당했다.

화이자는 뇌수막염 유행 동안 나이지리아에서 항생제 '토반(Tovan)'의 임상실험에서 11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181명이 피해를 입어 고발됐다.

그러나 화이자는 이런 주장을 부인했으며 6개월 동안 1만2000명이 사망한 희생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나이지리아 카노시는 화이자에게 20억달러의 손해 배상과 임상에 대한 형사상 책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는 어떤 불법행위도 없었다며 재판부에 도전했다.

카노 법원은 화이자의 직원 3명을 법원에 출두토록 지시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는 법원을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법원은 화이자가 법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은 2008년 1월 29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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