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젠, 약효 차이 입증할 증거 부족 주장

골절을 예방하는 골다공증 약물들의 효과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이오텍인 유니젠 레보라토리즈(Unigene Laboratories)가 골다공증 치료제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약물들 중 보다 우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유니젠이 지원해 Southern California/RAND Evidence-based Practice Center에서 골다공증 약물 비스포스포내이트(bisphosphonates), 칼시토닌(calcitonin), 파라티로이드 호르몬(parathyroid hormone), 에스트로겐(estrogen),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s),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등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골다공증 약물의 선두인 비스포스포내이트 계열은 칼시토닌, 에스트로겐보다 골절 예방에 효과 우수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부족했다.

또한 일부 제품은 골괴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미 FDA는 모든 비스포스포내이트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심방세동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칼시토닌은 폐경후 여성은 물론 남성의 골절 위험을 감소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많은 골다공증 제품이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품간의 효과에 대한 차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에서 환자 치료 유지는 예후에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유니젠은 카시토닌 제제인 골다공증 치료제 '포티칼'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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