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직원 올해 안 감원…본사 차원서 진행 중

한국GSK가 '박사르'와 '헵세라' 등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생산시설인 안산공장을 철수키로 결정했다.

이번 공장 철수는 글로벌 본사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생산시설 직접화에 안산공장이 포함된 것.

현재 안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인력 40여명에 대해서는 올해 안으로 감원할 예정이며, 공장 가동은 내년 연말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공장은 그동안 '박사르'와 '헵세라', '잔탁', '조프란' 등 10개 제품을 생산해 왔으며, 지난해 생산규모는 900억원대였다.

한국GSK는 이미 세파계 항생제 공장을 화일약품에 매각한 바 있어 국내 생산시설을 완전히 철수할 것이란 소문이 꾸준히 나왔었다.

한국GSK 관계자는 "현재 공장 직원의 감원 형태 및 공장 가동 시기, 매각 여부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통보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SK의 안산공장 철수 계획에 따라 국내 진출한 외자사 중 국내에서 생산시설을 보유한 업체는 7개 업체로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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