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발표 '의사탄압 적극적 대처' 천명

대한의사협회(회장 신상진)는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서 발생한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의사회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의협 임원과 시도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 임원 및 회원, 협회 직원등 150여명이 참여한 이날 시위에서는 사건 당사자인 이모원장의 사건경위 설명에 이어 경과보고 및 구호제창 순서로 이어졌다.

시위에서는 또 전방위적인 의사탄압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협은 성명서에서 '실패한 현행 의약분업 강행으로 초래된 건보재정 파탄의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오히려 일방적으로 의료계를 매도해 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 역시 정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한 의사탄압으로 규정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또 '8만 회원은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의료계 매도에 대해 분노하며, 이번 사건을 정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한 의사탄압으로 규정하고 형사상 민사상 소송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시위를 마친 후 오후 3시에 시도의사회장회의, 오후 4시에 국건투 회의를 개최해 전방위적인 의사탄압에 대한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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