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적중 쥐 개발…암 등 질환연구 진전 기대

올해 2명의 미국 과학자와 1명의 영국 과학자가 유전자 적중 생쥐를 만들어 노벨의학상을 수상했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유전자 적중 생쥐'를 만든 미국 유타 대학의 마리오 카페키 교수와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올리버 스미시스 교수, 영국 카디프 대학의 마틴 에번스 교수 등 3명이 공동 수상했다.
▲ 왼쪽부터 올리버 스미시스, 마틴 에반스, 마리오 카페치


이들은 특정 유전자를 바꿔치기하는 '유전자 적중' 기술을 적용한 생쥐를 처음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전자 적중 생쥐의 개발로 당뇨병, 암, 심장질환 등 많은 질병 연구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989년 이후 1만개 이상의 쥐 유전자가 이 연구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현재 유전자 적중 쥐는 생의학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그 혜택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상자는 천만 스웨덴 크로네, 우리 돈으로 약 14억원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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