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군보다 우위 발견 못해…20%만이 약간 개선

일본 에자이제약이 개발하고 화이자가 판매하는 알츠하이머치료제 '아리셉트'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흥분 통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4일자에 발표됐다.

아리셉트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과 인식, 생각을 개선하는 약물로 개발됐다.

영국 킹스 칼리지 언던의 Robert J. Howard 박사팀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흥분이 있는 2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아리셉트 혹은 위약을 투여한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흥분 감소에 아리셉트 그룹이 위약군보다 우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그룹의 약 20% 환자가 흥분이 3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아리셉트가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해 효과가 부족하지만 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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