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 통해 정화되지 않고 바이러스 내성 증가 지적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가 과잉 처방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Bjorn Olsen 박사팀이 Public Library of Science에 3일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미플루가 버려져 물에 스며들 경우 정화시스템으로 제거할 수 없으며 독감 유행시 특정 바이러스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의사들은 로슈가 마케팅하는 타미플루를 과잉처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자들에 약물을 기부한 로슈는 내성은 증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타미플루의 주성분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의 적은 양은 기본적인 오수 처리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변화하지 않고 통과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큰 위협은 오수 배출구 근처에 있는 오리 등 철새들이다.

이러한 조류는 이동을 통해 독감 바이러스 내성으로 발전 가능한 타미플루 성분을 운송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우려했다.

바이러스는 인간을 감염시키는 다른 바이러스와 결합할 수 있고 타미플루와 같은 현재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약물의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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