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팔론사의 수면장애 치료제 프로비질(Provigil: 성분몀 modafinil)에 대한 적응증 확대 임상이 한창이다.

Cephalon사는 209명의 교대 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이 약이 비정상적 작업 시간에 의해서 초래되는 과도한 졸음의 수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효과적이라는 것을 최근 발표했다.

교대 근무자에 대한 이 약의 효과를 검정한 임상 시험은 어떻게 프로비길이 다른 종류의 그룹에게도 적용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군용 헬리콥터 조종사는 이 약이 밤에 주의력을 집중시키고 거의 이틀동안 복잡한 임무를 수면 없이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른 연구들은 이 약이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피로감을 다루는 능력을 증진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은 피곤한 트럭 운전사, 의료인, 군인들에게 이 약의 효과를 검정하는 것이다.

세팔론사는 어느 의학 조건으로부터 초래되는 수면 장애 치료에 프로비질이 처방 확대를 위해 관련 데이타와 다른 임상 시험에 대한 승인을 미국 식약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약이 수면 장애를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단지 수면 부족인 건강한 사람에게도 확대 사용되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몇몇 수면 연구진들은 이미 사람들이 밤 동안의 주의 집중을 위해 사용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약은 수면 대체용으로 잠을 자지 않기 위한 단순한 목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주의를 환기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중외제약이 ‘프로비질’을 수입, 독점 판매키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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