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AT-1 억제제 계열…주요 약물 특허만료 대비

향후 4년내에 베스트 셀링 약물이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화이자와 BMS(Bristol-Myers Squibb Co)가 당뇨병과 비만약물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협력은 지방 생성과 축적을 차단하는 DGAT-1 억제제 계열 약물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약 조건은 BMS는 화이자에게 최종 임상까지 연구를 위해 5000만달러를 지불하고, 화이자는 비용의 60%를 부담하고 매출 이익의 60%를 갖는 것이다.

지난해 13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화이자의 베스트셀링 약물인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와 연간 매출이 63억달러인 BMS의 항혈소판제 플라빅스는 각각 2010년, 2011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비록 이 기간내에 협력으로 새로운 약물을 마케팅하지 못한다해도 주요 약물 개발 분야에서 연구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2006년 독일 제약사인 바이엘로부터 DGAT-1 물질을 인수했다.

WHO에 따르면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150억달러 규모로 4억명의 성인들이 비만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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