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주자보다 더 민감…HDL은 영향없어
일본 효고(Hyogo) 의과대학의 이치로 와카바야시 박사팀이 20대에서 50대 남성 2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건강검진 기록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매일 30g 이하의 알콜을 마시는 사람은 절주자로, 그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과음자로 분류했다.
과음을 하는 젊은 남성은 절주자에 비해 혈압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은 HDL이 평균 이상인 젊은 남성들에게만 발견됐다.
그러나 낮은 HDL 사람들 사이에는 혈압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50대 음주자는 고혈압 위험이 비음주자에 비해 명백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절주자들 사이에 나타났으며 HDL 수치는 영향이 없었다.
연구팀은 노인 남성은 젊은 사람들보다 음주의 혈압 영향에 더 민감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