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토신 호르몬 분비 촉진…다른 용도 가능성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애정과 관련된 호르몬 수치를 높여 육체적으로 남성의 섹스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Physiology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미국 위스콘신 마디슨(Wisconsin-Madison)대학 Meyer Jackson 박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비아그라가 옥시토신(oxytocin) 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호르몬은 수유와 출산과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섹스의 기쁜 감정과 오르가슴과도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는 옥시토신의 방출을 통제하는 뇌의 한 부분에 작용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아그라 등은 사회적 유대를 결속시키는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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