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머크 등, 투자 확대…정부도 발벗고 나서

싱가포르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바이오메디컬 최대 생산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는 지난 수년간 바이어제약과 바이오텍의 경쟁지역으로 회사들이 찾는 첫 번째 국가로 괄목할 성장을 했다.

정부는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에 대한 매력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해 투자를 유인하고 있으며 많은 대형제약사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006년 이러한 회사의 생산액은 230억 싱가포르달러로 전년도보다 30% 이상 늘어났다.

200~2006년 사이에 이 분야의 생산은 4배 급증했다.

바이오제약은 싱가포르에서 생산은 대부분 성장하고 있다.

론자, 제넨텍,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애보트 등 모두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지위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GSK와 머크가 싱가포르 바이오메디컬 허브에 새로운 공장 건립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GSK는 싱가포르에 2개의 공장 건립을 위해 미국 야콥스 엔지니어링(Jacobs Engineering)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화이자와 아일랜드 바이오텍 공장 건립 계약을 파기한 야콥스는 싱가포르에서 GSK의 협력 파트너로 선택됐다.

GSK 바이오로직컬은 2006년 싱가포르 투아스 바이오메디컬 파크(Tuas Biomedical Park) 부지에 신규로 3억 싱가포르 달러를 쏟아 부었다.

이 부지는 8.8헥타르로 2009년 가동이 예상되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바이오 제조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K는 지난 3월에 다른 바이오메디칼 허브인 바이오폴리스(Biopolis)에 2000만 싱가폴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약물 연구소를 오픈했다.

머크는 최근 싱가포르 파크뷰 스퀘어(Parkview Square)에 아시아 태평양 사업 본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는 아-태지역에서 성장의 새로운 단계로 중요한 변화와 신흥시장을 표적으로 하는 회사의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는 1993년 싱가포르에 영업소를 개설한 이후 이미 아태지역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고있다.

머크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제약 투자자 중 하나로 이 지역에 10억 싱가포르달러 이상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투아스 바이오메디컬 파크에 최대 부지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부지 내에 첫 번째 공장은 12 헥타르로 퇴출된 진통제 '바이옥스'와 항천식제 '싱귤레어' 활성성분을 생산했다.

2000년에 두 번째 공장을 건립했으며 미래 신기술 플랫폼을 설치하기 위한 계획과 함께 신제품 생산을 위해 최근 1억5200만 싱가포르달러를 투자했다.

싱가포르는 2015년까지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 산업을 250억 싱가포르달러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분야의 노동력은 1만 5000명으로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제약 활동을 위해 비용 효과적이고 우수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싱가포르에 대한 제약사들의 투자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