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포창 환자 80% 이상 완치…장기 연구 필요

항암제 '리툭산'이 치료가 되지 않는 치명적인 피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소규모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프랑스 찰스 니콜라스병원(Charles Nicolle Hospital)의 Pascal Joly 박사팀이 21명의 천포창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리툭산을 투여했다.

약 3년 후 일부는 중간 재발했지만 21명 중 18명이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 끝날 때 8명의 환자는 더 이상 치료가 필요 없었다.

연구팀은 일부에서 심각한 피부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이는 드물기 때문에 장기 치료에는 리툭산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리툭산(성분 rituximab)은 바이오텍인 제넨텍과 바이오젠 Idec가 개발해 비호지킨 림프종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 약물은 로슈가 미국, 캐나다, 일본 이외는 맙테라(MabThera)란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