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완화 등…미리아드 최초 약물 개발 중

현재 알츠하이머병을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지만 바이오텍인 미리아드 제네틱스(Myriad Genetics)가 병의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화이자의 아리셉트, 노바티스의 엑셀론, 포레스트의 나맨다 등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약물은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기억 감퇴를 느리게 한다.

그러나 미리아드 제네틱스는 질병에 수반되는 기억 감퇴없이 단지 질병만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의 개발하는 최초의 회사이다.

미리아드사는 현재 '플루리잔(Flurizan)'을 16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최종 임상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결과는 내년 상반기쯤에 발표될 예정이다.

보다 효과가 우수한 알츠하이머 치료에 대한 욕구는 고조되고 있다.

쉐링-푸라우, 아스트라제네카, 엘란, 와이어스, 악세라(Accera) 등 많은 회사들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이 중 '플루리잔'은 가장 앞선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플루리잔'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연간 최고 매출은 40억달러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리아드는 플루리잔을 내년에 미 FDA에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은 화이자와 에자이의 아리셉트가 선두이다.

아리셉트는 지난해 1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0년 특허만료가 예정돼 있다.

엑셀론은 2006년 5억 2500만달러, 나맨다는 올해 6억60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엑셀론은 최근 미국 FDA에서 패취제형으로 승인을 받았다.

아리셉트와 플루리잔은 모두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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