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마케팅팀장 남윤주 차장

"살사라진은 전사적 노력의 결과물"

“약국시장에 선보인 지 3달여만에 시장에 진입에 성공하고 있는 것은 이미 입증된 효능ㆍ효과와 전사적인 노력이 합쳐진 결과물입니다.”

휴온스 마케팅팀장을 맡고 있는 남윤주 차장이 지난 4월 출시 이후 약국시장 진입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살사라진에 대해 꺼낸 첫마디다.

남윤주 차장은 “제품 출시 6개월 전부터 제품 기획 회의가 이어졌고, 3개월 전부터는 영업ㆍ기획ㆍ마케팅 등 전 부서가 전사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약국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기획ㆍ수립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자체 약국유통망이 없는 상황에서 새롭게 유통조직을 꾸리기 보다는 전국 30여개 도매업체들과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약국 유통망을 확보했다. 또 이들 도매업체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출시를 앞둔 3월에 집중적으로 제품 세미나를 개최해 판매 포인트 등에 대해 소개, 살사라진의 성공적인 약국시장 진입을 이끌고 있다.

제품 컨셉에서도 타 제품과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남윤주 차장은 “약국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준비하면서 기존 비만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일반약 제품들이 체중감량을 주컨셉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해 큰 메리트를 갖지 못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그동안 병의원에서 살사라진이 복부비만에 주로 처방되는 등 이에 대한 효과가 입증돼 이를 제품의 포인트 컨셉으로 삼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 차장은 처방약 전문 제약회사에서 약국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 판매로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객들의 제품 문의와 상담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휴온스 홈페이지 문의게시판은 SMS가 연동되도록 해 문의사항이 올라오면 담당자에게 문의내용이 문자로 전송되고, 답변을 올리면서 문의자에게 답변내용이 즉시 알려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또 제품을 복용한 고객들이 이상반응 등을 문의하거나 상담해올 경우 즉시 약사가 이를 확인하고 문제 해결에 나선다. 복용 중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알려준 후 환불 조치 등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고객과 보다 충실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약사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살사라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품 홈페이지 개발도 추진 중이다.

남 차장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살사라진에 대한 제품 정보, 문의사항, 질환 정보 등을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현재 제품 홈페이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사라진 홈페이지에는 복부비만이 메타볼릭신드롬(대사증후군)의 주요지표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홈페이지에 메타볼릭신드롬에 대한 관련정보를 확대하고, 개인의 복부비만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코너 등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 오픈에 맞춰 살사라진 마케팅과 캐릭터 등에 대한 공모전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타볼릭신드롬에 대한 질환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살사라진이 주로 직장인을 주타깃으로 하고 있는만큼 직장인이 많은 도심 등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윤주 차장은 “소비자들이 관련질환에 대한 정보를 자주 접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휴온스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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