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보건복지부가 3억달러 규모의 신약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밝혀.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도 위암·간암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들 공동개발 협약은 국내 연구진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서는 차이를 보여.

복지부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모두 빠진 채 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내용만 포함.

심지어 한국화이자제약이 자체적으로 계획중인 R&D 투자 금액이 포함되는 것인지 조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이뤄지다보니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반면 생명공학연구원과 협약 내용을 보면 구체적인 연구과제가 제시되어 있어 복지부의 양해각서 체결내용과 대조적인 모습.

누구의 조급증에 의해서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지도 않은 채 양해각서가 체결됐는지는 몰라도 좀더 시간적 여유를 갖고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세운 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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