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인수 및 생산시설 확대 적극 나서

단세포항체(mAbs)는 제약업체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위탁 생산을 하는 계약생산조직(CMOs)들도 단세포 항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제약협회(PhRMA)에 따르면 현재 임상중이거나 FDA의 승인심사 중에 있는 바이오텍 제품은 418개이다.

이 중 mAbs는 160개(38%), 재조합 단백질과 호르몬은 43개(10%)로 집계됐다.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mAbs 시장은 2010년까지 연간 20.8% 성장이 예상된다.

이 시장은 2010년까지 179억달러의 추가 매출을 창출할 전망이다.

현재 일부 제약사들이 mAbs 제품 플랫폼 혹은 기술이 있는 회사를 인수했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는 최초의 2세대 mAb인 상기도 호흡기 감염 백신 '시나지스(Synagis)'의 후속 약물인 '누맥스(Numax)'를 공급하는 미국 메드임뮨사를 156억달러에 인수가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2006년 캠브리지 안티바디 테크놀로지(Cambridge Antibody Technology)를 인수하고 난 직후에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스위스 제약사인 로슈는 미국 THP(Therapeutic Human Polyclonals)사를 5650만달러에 인수했다.

THP는 모노크론날(monoclonal)과 폴리크로날(polyclonal)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전환 포유류 플랫폼(토끼 형질전환)을 보유하고 있다.

로슈는 항암제 '맙테라(MabThera)', '허셉틴(Herceptin)', '아바스틴(Avastin)' 등 일부 항체를 마케팅하고 있다.

이밖에도 화이자, 머크, 애보트 등 많은 대형 제약사들이 mAbs 약물 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CMO들도 mAbs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GBI(Goodwin Biotechnology Inc)는 mAb 생산을 위한 계약을 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GMP 생산력과 실험실 개발력의 확장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 메나리니 그룹(Menarini Group)의 임상 2상 난소암 항체와 캐나다 탈리온제약(Thallion Pharmaceuticals)에게 2개의 mAbs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스위스 론자(Lonza)사는 신제품과 개발, 분석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위스에 지난해 공장을 건설을 시작해 1단계는 2008년 연간 100kg의 항체 약물 생산 능력을 가진 생산 라인이 가동할 계획이다.

올해 초 네덜란드에 소재한 크루셀(Crucell)과 DSM 바이오로직스는 'PER. C^' 인간 세포 라인을 사용하는 mAbs를 10g/L 이상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20g/L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올해 미국 캠브리지에 Percivia PER. C6 Development Center를 오픈했다.

한편 PhRMA에 따르면 현재 418개의 바이오텍 약물이 100개 이상의 질병을 표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중 210개는 항암제, 50개는 감염질환, 44개는 자가면역질환, 22개는 HIV/AIDS, 심혈관질환 등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125개의 바이오 약물이 마케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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