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 전문약 팔기에 여념이 없는 외자계 제약사들의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는 향정약 '스틸녹스정(100TxBT)'을 BMS의 항혈소판제 '플라빅스정'의 포장에 담아 출고한 사실이 있다며 긴급회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병·의원, 약국 등에서 문제의 의약품 사용시 잘못 사용될 우려가 있다"며 제조업소로 하여금 긴급 수거토록 지시했다.

이번 사태는 제약사들의 향정약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식약청이 향정약 관리를 강화 조치를 무색케 하고 있다.

관리가 알마나 허술했으면 제품포장을 보지도 않고 포장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이는 생산에서 유통까지 총체적으로 향정약 관리에 구멍이 났다는 반증이다.

해당 제약사에 대해서는 엄중한 문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수거되는 제품은 '스틸녹스정 10mg'의 경우 제조번호 SX5112B(사용기간 :09.07.20)와 SX5113B(사용기간 : 09.07.29)이고 '플라빅스정75mg'은 제조번호 SX5112B(사용기간 : 09.07.20)와 SX5113B(사용기간 : 09.07.2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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