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의 초점이 되고 있으며 당뇨, 항생제, 항염증제 등은 앞으로 가장 활발한 R&D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보건통계센터(NCHS)에 따르면 가장 활발한 연구개발과 성장이 예상되는 TOP10 분야는 항암제, 항생제, 항염증제, 심혈관계, 호흡기계, 당뇨 등에 1300여개의 약물이 개발되고 있다.

항암제는 가장 큰 분야로 545개의 약물이 개발되고 있다.

2번째는 항생제로 214개, 심혈관계 분야는 206개로 3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항염증제가 127개, 호흡기계 110개, 신경정신계 107개, 당뇨 98개 등의 순이었다.

이외에도 혈액장애, 소화기계, 피부병치료제 등이 톱10에 랭크됐다.

탑 10의 약물 개발에 대해 5회에 걸쳐 분석해 본다<편집자 주>
항암제 개발 현황

항암제 분야는 새로운 물질 연구에서 가장 변화가 무쌍하다.

545개의 R&D는 1년전에 비해 29개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두 번째인 항생제보다는 2배 이상 많은 수치이다.

이 분야는사망률 수위를 차지하는 폐암이 62개, 49개가 유방암, 50개가 전립선암, 35개가 대장암 등을 타켓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신장암, 췌장암, 뇌암, 피부암, 자궁경부암을 타켓으로 항암제들이 개발되고 있다.

개발업체들은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까지의 긴 시간과 많은 투자는 항암제 개발에서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암제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은 2-5억달러로 평균 8-12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R&D 예상을 10억달러 이상 사용하는 18개업체 중 17개사가 항암제 개발에 나서고 있어 제약사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항암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것으로 여기는 백신은 100년 이상 제약사들이 효율성을 연구하고 있다.

항암 백신은 향후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애틀에 소재한 바이오 업체인 댄드런(Dendreon)사는 전립선암 백신 '프로벤지(Provenge)'를 임상3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 약물은 현재 초기와 호르몬 저항성이 있는 전립선암 환자와 에 대해 임상 중이다.

또 안드로겐 의존성 전립선 환자를 대상으로 'bevacizumab'와 복합요법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프로벤지는 최고 매출이 연간 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개발 중에 있는 'Lapatinib'는 많은 암에 적용될 수 있다.

이 약물은 'ErbB1', 'ErbB2'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소분자로 치료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많은 암에 적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Lapatinib'은 2010년까지 7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글락소는 2006년이나 2007년경 미국 FDA에 신약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은 유방암, 폐암, 방광암, 위암, 후두암, 신장암 등에 진행 중에 있다.

임상 2상에서 허셉틴을 함유한 Lapatinib는 전이성 중증 유방암 환자에서 46%가 안정적인 반응율을 보였다.

암젠과 Abgenix사는 공동으로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에 대해 직접 치료하는 새로운 계열의 단일항체 'Panitumumab'를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이 약물은 임상 2, 3상에서 단일 치료제와 다른 약물과 복합 치료제로서 신장, 대장, 폐암 등 다양한 암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 3상에서 'panitumumab'는 '아바스틴(Avastin)', '엘록사틴(Eloxatin)', '캠푸토(Camptosar)'와 복합 약물로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효율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panitumumab'의 성공은 임클론사와 BMS가 개발한 비슷한 적응증을 가진 'Erbitux'에 대한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panitumumab가 Erbitux와 매칭된다면 대장암 3차 치료제에서 1차, 2차, 보조 요법제로 이동이 가능하며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젠(Celgene)에서 개발한 'Revlimid'는 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제로서 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다발성 골수종과 흑색종에 대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셀젠은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 다발성 골수종에 대해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약물은 셀존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Thalomid'와 함께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암제 시장은 앞으로도 제약사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며 많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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