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란 무엇인가요?
☞ 흔히 조류독감으로 불리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나 닭·오리와 같은 가금류에 발생되는 동물 전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대부분 폐사하거나 산란율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사람에게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나요?
☞ 조류인플루엔자는 원래 야생조류나 닭·오리와 같은 가금류에서 발생하지만 최근 들어 매우 드물게 종간벽(Species-barrier)을 넘어서 가금류와 접촉이 많은 농장 종사자에게 인체감염을 일으키고, 인체 감염된 사람의 대부분을 사망케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러한 인체감염 사례가 사람 간의 전파로 확산될 경우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진전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국가와 그 현황은 어떻습니까?
☞ 2003년말 이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서 고위험성(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었고, 최근 중국, 베트남에서 재발생 하고 있습니다. WHO에서는 태국과 베트남 2개 국가에서 그동안 44명이 인체감염 되었고, 이 중에 32명이 사망하는 높은 치사율을 보였으며(2004.10.25 기준), 특히 사람간의 전파 가능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이 발생하였을 때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인후통, 기침, 가래 콧물 등 일반적인 인플루엔자(독감)증상과 비슷하며,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7?이내에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와 접촉하지 않았다면,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조류인플루엔자를 의심하기 보다는 다른 질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예방대책은 없나요?
☞ 현재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직접적인 예방백신은 없으며, WHO 등에서 개발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다만, 조류인플루엔자와 일반 인플루엔자의 중복감염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의 출현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독감백신)을 받으셔야 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때 인체발병을 막을 수는 없나요?
☞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들어왔을 때 의약품인 항바이러스제제(타미플루)를 먹게 되면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의약품인 항바이러스제제는 언제, 어떻게 먹나요?
☞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발생이 알려진 시점 또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직전 항바이러스제제를 복용하기 시작하여, 마지막 노출 후 5일까지 하루 1캡슐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13세 이상 기준)하시면 됩니다.

“항바이러스제제”의 부작용은 없나요?
☞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는 부작용은 메스꺼움, 구토 등으로 첫 복용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계속 복용하면 1-2일 내에 없어지고, 음식과 함께 복용 시 감소됩니다.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생물의약품과, ☏: 02-380-1540, 1546)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하시고, 신장 및 간장기능이 저하된 분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으면 어디로 연락하면 될까요?
☞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 등 질병발생과 대책을 전담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예방접종관리과, ☏: 02-380-1445~6, http://dis.mohw.go.kr/avian)으로 연락하시면 여러분께서 궁금하신 사항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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