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20일 대학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유전체 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중간 시연회를 개최했다.

올 6월 분석시스템 구축으로 시작된 동물유전체 정보시스템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바이오그린21 사업과제에서 생성되는 각종 동물관련 연구결과의 효율적인 관리 및 이용을 위해 웹기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통합적인 시스템의 성격으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 동물유전체 연구결과의 국가단위 종합적인 활용 및 국제적 표준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XML(Extended Markup Language)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있다.

또 가축의 발현서열 표지인자(expressed sequence tag) 및 경제형질관련 유전자좌위(quantitative trait loci)를 분석하기 위한 동물 분야의 특화된 EST 분석 데이터베이스와 QTL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기존의 생물분야 분석시스템이 가축연구 분야에서 가졌던 제약점을 극복하게 된다.

이와 같이 동물유전체 연구목적으로 특화된 분석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현재 축산연구소가 참여 수행중인 국제 돼지염기서열 해독 컨소시엄의 연구결과에 대한 주도적인 관리 및 활용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각 대학 및 연구소 등에서 생성한 방대한 유전체 정보를 분석·활용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됨에 따라 우리나라 생명공학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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