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CEO포럼(회장 정근모)이 오는 31일 오전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국가 과학기술 행정조직 개편 및 출연연구기관 역할 재정립 방향'이란 주제로 제3회 월례 조찬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행정조직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와 국무 총리실서 과학기술부 산하로 이관하게 될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지배구조개선 및 육성체제 강화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과학기술 행정조직 개선을 통해 출연연의 전문 연구단위화를 추진하고 핵심원천기술 대형복합기술 국민복지에 기여하는 공공기술에 대한 연구기능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 등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박 보좌관은 출연연의 예산편성 및 의사 결정단계를 감축하기 위해 정부이사의 비중을 현행 43%에서 30%로 축소시켜 출연연 자율성장을 유도하고, 기본사업비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08년까지 50%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안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근모 회장을 비롯, 이해봉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홍창선(열린우리당). 서상기(한나라당)의원 등 여야 과기정통신위 간사 등 정·관계인사 및 출연연구기관 관계자·기업인 등 60여명이 참석, 국가 과학기술행정조직 개편에 따른 파장과 향후 대책에 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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