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신임사장에 아멧 괵선(Ahmet Goksun·51세)씨가 선임됐다.

21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전임 커티스 엘 앤드류스 사장에 이어 신임사장으로 선임된 아멧 괵선 씨는 11월1일자로 취임한다.

괵선 신임사장은 터키 출신으로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하고, 1976년 터키화이자제약 재정부에 입사한 후 여러 부서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았다.

그는 1985년 화이자 뉴욕 본사로 건너가 항생제 디푸르칸의 프로덕트 매니저(PM)로 근무했으며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약 4년간 한국화이자제약의 영업·마케팅부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터키화이자제약 전략기획부 디렉터, 이스라엘화이자제약 사장을 거쳐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터키화이자제약의 영업·마케팅 부서를 총괄 담당해왔다.

한편, 앤드류스 현 사장은 일본화이자제약의 마케팅사업부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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