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

2004년도 4월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2일 도시지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실시한 2004년 4월 소비자전망조사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 94.4에서 99.9로 상승, 100에 근접했으며,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전월 68.5에서 74.9로 상승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103.6으로 전월 89.8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102.2로 전월 99.0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도 103.2로 향후 소비지출을 늘리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전월 100.4에 비해 상승했다.

내구소비재(가구, 가전제품, 승용차 등)에 대한 구매지출 기대지수는 전월 89.4에서 90.2로, 외식·오락·문화생활 관련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전월 87.1에서 91.3으로 상승했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월평균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88.4에서 89.7로, 100~199만원은 90.1에서 97.0, 200~299만원은 96.9에서 102.6, 300~399만원은 100.4에서 106.8, 400만원 이상은 103.1에서 106.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97.7에서 103.0, 30대 97.0에서 101.8, 40대 92.8에서 99.8, 50대 93.3에서 96.9, 60대 이상 93.5에서 99.8로 나타나 40대의 소비자기대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전월의 68.5에서 74.9로 상승했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68.1로 전월 58.4에 비해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는 81.7로 전월 78.7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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