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9일 일본방문에 앞서 마이니치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조류독감이 변형된 신형 인플루엔자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발생 전에 미리 대비하면 예방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사무총장은 지난 1997년 이후 홍콩,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도 조류독감 발생이 보고됐다고 지적, 아시아 지역에서 작년에 발생한 조류독감도 "갑자기 발생한 것은 아니다"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