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은 인체에 유익한 면보다는 해로운 면이 더 많다는 사실이 캐나다 프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의 관련 전문가들에 의하여 제시됐다.

심장 질환 및 뇌출혈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예방 차원에서 지질 감소제를 복용한 수백만 명의 캐나다인들을 조사한 결과, 3년에서 5년 동안 심장 질환 및 뇌출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단지 1.4% 정도만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캐나다 치료협회는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약을 재평가하여 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협회인데, 의사, 약사 그리고 연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다른 연구 결과들을 조사한 후, 2달에 1번씩 출간되는 학술지에 기고한 글을 통하여 콜레스테롤 감소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지질은 식물 및 동물에서 발견되는 지방 또는 지방과 유사한 물질을 말한다. 콜레스테롤은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세포막을 회복시키고, 피부 표면에서 비타민 D를 생성하며 에스트로겐 또는 테스토스테론 같은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치료선도협회(Therapeutic Initiative) 소장인 Wright 박사 연구진은 기고한 학술지 논문에서, 5건의 연구들을 통하여 임상 실험들을 수행한 결과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처방 받은 사람들의 경우 심장 질환 및 뇌출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단지 1.4% 정도 감소한 반면에, 부작용으로 인하여 암 또는 정신적 불안증 등과 같은 건강에 위협되는 요소들이 발생될 가능성이 증가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고 주장했다.

Wright 박사는 “우리는 콜레스테롤 강하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이 약의 모든 부작용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Wright 박사 연구진은 콜레스테롤 강하제의 임상 실험을 수행하였던 사람들을 소집하여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없는 콜레스테롤 감소제의 부작용에 대한 관련 데이터를 확보한 뒤에 일반인에 공개하여 콜레스테롤 강하제의 복용을 고려하기로 결정한 환자 및 의사에게 이사실들을 인지하도록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Wright 박사는 “우리는 아직 콜레스테롤 감소제에 대하여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부분이 더 많다”고 밝혔다.

(KISTI 해외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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