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연구소장 정용호

1897년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로 창립된 동화약품은 105년을 한결같이 '좋은약을 만들어 국민에게 봉사한다' 는 기업 이념으로 제약발전에 기여하여 왔으며 최초의 양약이자 신약인 활명수를 개발하였듯이 이제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성공하여 국민 보건에 보답하고자 21세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제약본연의 업종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

2001년 방사성간암치료제 '밀리칸주' 의 신약개발 성공으로 다산기술상 수상, 세계일류상품인정서 수여,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신약개발대상 및 산연협력 국무총리상 등 많은 수상 업적을 이루었다.

2003년도 동화가 주력하고자 하는 신약개발의 방향은 항암제, 골다공증치료제, 항감염제 3분야와 신제형 개발 연구 분야로 계속 집중 연구해가고자 한다.

항암제 분야는 간암치료제 '밀리칸주' 의 중국진출과 해외 라이센스 아웃 및 국내 판매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수립이 진행 중에 있으며, 적응증 확대를 위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개발이 후기 임상 2상이 진행 중에 있고, 전립선암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위한 동물실험을 완료하고 전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피부암 패취제의 상용화연구 및 기술수출도 진행 중에 있으며, Trail 단백질 항암제 개발은 wild type 보다 안정성과 약효 면에서 우수한 물질을 얻어 특허 출헌을 준비중에 있다. 또한 비타민A 유도체 항암제 개발은 국내 벤처회사와 공동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 분야에서는 DW-1350 후보 물질이 파골세포 억제 및, 조골세포 촉진 효과를 한 분자가 동시에 가진 새로운 개념의 기대물질로 전임상 시험을 년내에 끝내고 임상시험을 추진하고자 하며 라이센싱 아웃도 동시에 시도해 나가고자 한다. 한편 골형성 효과가 우수한 천연물 유래 신약을 개발하고자 성분확보와 구조확인을 완료하고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항감염제 분야에서는 퀴놀론 항균제 DW-286 후보물질은 전임상 시험을 년내 완료하여 임상시험 및 라이센스 아웃 진행을 추진하고자 하며 C형 간염치료제는 DW-1262 보다 in vivo 에서 약효가 더 우수한 후보물질을 찾고자 컴퓨터를 이용한 의약설계를 심도 있게 진행해가고 있으며 C형 간염 백신 치료제 연구는 국내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신제형 개발 연구 분야는 액상좌제, 점막부착성 및 경피흡수제형의 개발 및 특히 서방형 미립구제형에 대한 연구 비중을 높이고자 국외대학교와 공동연구에 착수하여 그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험이 진행 중에 있다.

동화는 앞으로 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연구개발의 능력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신념아래 어려운 시기일수록 꾸준히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계속해가고 있으며 제약 일등기업으로서 우뚝 설 내일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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