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연구소장 김상린

보령제약은 새로운 21세기의 도약을 위해 NEO 21의 비전아래 Newly (새롭게), Early (빠르게), Only (으뜸으로)의 정신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기업의 실현을 위해 전임직원이 각오를 다짐하며 2003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보령중앙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신제품개발과 꾸준한 신약개발 노력으로 고혈압치료제 캡토프릴, 위궤양 치료제 겔포스-엠 현탁액, 국내 최대 발효시설에서 생산되는 항암제 독소루비신, 경구용·주사용 장티푸스 백신을 개발하였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로 약독화 및 생바이러스백신 그리고 유전자 재조합 면역억제제와 싸이토카인 단백질연구의 기반을 이룩하였

2002년 항암제 독소루비신 원료에 대한 유럽 COS인증을 획득하여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보증 받음 에따라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안쓰라싸이클린계 항암제인 에피루비신이 대량생산 준비중에 있어 2003년에 원료와 제품을 발매하고, 유럽에 DMF를 제출 할 예정이다.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Tamsulosin은 이미 개발 완료되어 2003년부터 수출을 계획하고 있고, 고지혈증치료제인 Simvastatin의 원료합성에 성공하여 특허출원 완료하였으며, 이를 함유하는 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보령중앙연구소에서 신약으로 진행중인 새로운 고혈압치료제 BR-A-657은 2002년 전임상실험을 통하여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2003년에는 제1상 임상시험과 ADME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명공학분야에서는 2002년부터 산자부 차세대과제에 참여하여 식물세포를 이용한 의약단백질 생산을 목표로 진행한 결과 기존 식물세포의 한계인 단백질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2003년에는 효력시험을 통하여 식물세포에서 생산된 단백질의 산업적 이용가능성을 보고자 한다.

보령은 신약개발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핵심 연구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새해에도 그 노력은 계속 될 것이다.

최근 외국 제약 기업의 국내 진출로 인해 위축된 국내 제약 산업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경영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보령은 높은 성장률을 이루어냈다.

특히, 2003년은 보령중앙연구소 창립 20주년의 뜻깊은 해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앞으로 점점 더 치열해지고 어려워지는 무한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로 우리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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