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창제 - 지식경영 통해
국가중심산업으로 자리잡는 원년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2003년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더욱 충만하시고 하시는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맞이하는 2003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밝은 미래 그리고 비전을 준비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지난 2002년 韓·日 월드컵의 역동적인 단합과 열정, 그리고 잠재력과 창의력이 새해에도 제약업계에 크게 토출되어 제약산업이 생명과학시대 국가경쟁력울 주도할 중심산업으로 자리잡는 원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癸未年 새해는 새대통령에 의한 새정부가 출범하게됨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변화는 국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21세기를 대비하는 개인과 기업 그리고 단체 모두의 과제입니다.

21세기 생존을 위해서는 구태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환골탈태하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겠습니다.

변화는 위험을 수반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거쳐야할 과정입니다. 변화는 성장과 성숙을 낳고 그 성장은 새로운 창조를 기약합니다.

제약협회도 새해에는 새로운 모습을 통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식경영을 통해 창조적인 연구개발을 진작시켜 신약창제 능력을 제고시키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나아가 제약기술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전력하며 우리나라의 중심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하여 정부는 중심산업, 핵심전략 산업을 발굴 집중 육성하여 국가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합니다.

21세기 IT에 이어 BT가 21세기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이때 BT의 중심산업은 제약산업이 될 것이라는 확신아래 우리 제약기업들은 이제 세계화, 정보화, 네트워크화를 지향하고 공존공영하는 Win-Win전략을 추구해야 합니다.

공정경쟁풍토 조성을 토대로 기업경영의 과감한 혁신과 신약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 그리고 규모의 경영을 도모하여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갑시다.

지난 10여년 간 쏟아 부은 신약개발에의 열정을 바탕으로 우리는 지난해에도 신약을 창제하며 신약개발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의약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하지 않는 일류기업으로 거듭납시다.

천여일실(千慮一失)도 허용하지 않는 생명산업인으로서의 소명에도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하겠습니다. 생명산업은 국민의 신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제약산업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완벽한 품질관리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 생산에 전력해야 합니다. 생명기업으로서 사명감과 윤리경영에 충실할 때 국민들은 우리 기업을 신뢰하고 우리 의약품을 안심하고 복용할 것입니다.

협회는 올해 제약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업의 이익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 할 것입니다.

실거래가상환제도의 근본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안정된 가격제도 유지에 총력을 쏟겠으며 품질경쟁을 통한 기술력 향상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공정경쟁규약을 철저히 준수하는 풍토를 조성하여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의약품 유통에서 불공정 거래 관행의 고리를 끊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에 상당히 성숙된바 있는 국가 차원의 제약산업 육성정책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도록 하여 제약산업의 장기 발전 모델이 구현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미국과 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계와 유대 강화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할 것이며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의사협회와 약사회, 그리고 병원협회, 도매협회와 협력하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에는 회원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제약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과 이해를 통해 제약산업 발전을 성원해주신 정부와 언론 그리고 시민단체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3년 새해에도 우리모두 창의와 용기 그리고 열정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서 제약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도모하여 신약창제 기반을 구축하는 뜻깊은 한 해를 만들어 나갑시다.

제약산업인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 그리고 발전이 늘 함께 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1월
한국제약협회
회 장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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