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12개 최다…아스트라·화이자·사노피 順

지난해 연간 10억달러(9196억 원)이상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은 30개 제약사에서 총 114개 제품으로 2337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약물 시장 6430억달러의 약 36%를 차지했다.

블록버스트 약물 중 바이오 약물은 541억달러로 23%를 점유했다.

그러나 공동 마케팅되는 약물들을 하나로 합하면 실제로는 106개 제품이 블록버스터이다.

R&D 파이프라인리뷰뉴스가 분석한 '블록버스터 약물 2006' 보고서에 따르면 업체별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12개로 가장 많았으며 아스트라제네카 11개, 화이자와 사노피-아벤티스가 각각 9개, 존슨앤존슨(J&J)이 8개, 로슈 7개 등의 순이었다.

이어 암젠, 와이어스가 각각 5개, 애보트, BMS, 머크, 노바티스, 다케다제약 4개, 베링거인겔하임 3개 등으로 뒤를 이었다.

매출액은 화이자 288억달러 최고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화이자가 288억달러로 1위였으며 GSK 243억달러, 아스트라제네카 211억달러 등 3개 업체가 2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3위인 사노피-아벤티스는 199억달러, J&J 175억달러, 로슈 161억달러, 암젠 134억달러, 머크 127억달러, 와이어스 100억달러, 릴리 94억달러 등의 순으로 10위권에 랭크됐다.

이밖에 아스텔라스, 노보노디스크, 에자이 등 15개 업체는 1, 2개를 가지고 있다.

업체별 주요 블록버스터 제품을 보면 화이자 리피토(128억달러), 노바스크(48억달러), 졸로푸트(21억달러), 세레브렉스(20억달러), 비아그라(16억달러), 지르텍/지르텍-D(15억달러), 잘라탄/잘라콤(14억달러), 리리카(11억달러), 디트롤/디트롤 LA(11억달러) 등이다.(미국 이외/미국 제품명)

아스트라제네카는 넥시움(51억달러), 세로콜(34억달러), 크레스토(20억달러), 세로켄/토프롤-KL(17억달러), 아리미덱스(15억달러), 로섹/프리로섹(13억달러), 풀무코트(12억달러), 카소덱스(12억달러), 심비코트(11억달러), 아타칸드(11억달러), 졸라덱스(10억달러) 등.

GSK 세레타이드/아드바이어(66억달러), 아반디아(27억달러), 라믹탈(19억달러), 웰부트린(17억달러), 조프란(16억달러), 발트렉스(16억달러), 코레그(15억달러), 이미그란/이미트렉스(14억달러), 프리소티드/플로밴트(13억달러), 세로자트/팍실(12억달러), 오구멘틴(11억달러), 콤비비르(10억달러) 등이다.

J&J은 리스페달/리스페달 콘서타(41억달러), 프로크리트/이프렉스(31억달러), 레미케이드(30억달러), 토파맥스(20억달러), 플록신&레바퀸(15억달러), 듀라제식(12억달러), 아시펙스&파리엣(12억달러), 호르몬 피임제(10억달러) 등.

로슈는 리툭산/맙테라(39억달러), 허셉틴(31억달러), 아반스틴(23억달러), 타미플루(21억달러), 에포틴 베타(17억달러), 셀셉(14억달러), 페가시스(11억달러) 등.

사노피-아벤티스 러브녹스(32억달러), 플라빅스(29억달러), 스틸녹스/암비언·CR(27억달러), 탁소텔(23억달러), 엘록사틴(22억달러), 란투스(21억달러), 코파손(14억달러), 아프로벨/아바프로(13억달러), 트리테이스(13억달러) 등.

암젠은 EPO 아라네스프(41억달러), TNF 알파 엔브렐(28억달러), 항암제 뉴라스타(27억달러), 에포젠(25억달러), 뉴포젠(12억달러) 등 5개가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애보트는 휴미라(20억달러), 디파코트(13억달러), 카레트라(11억달러), 트리콜(10억달러) 등 4개 약물을 보유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디오반/co-디오반(42억달러), 글리벡(25억달러), 로트렐(13억달러), 조메타(12억달러) 등이며 BMS는 플라빅스(32억달러), 아빌리파이(12억달러), 프라바콜(11억달러), 아바프로(10억달러) 등이다.

다케다제약은 프리바시드/다케프론(32억달러), 액토스(27억달러), 블로프레스/아타칸드(16억달러), 루프론/루프린(14억달러) 등, 와이어스는 이펙사(37억달러), 프리비날(19억달러), 프로토닉스(17억달러), 엔브렐(14억달러), 프리마린(10억달러) 등이다.

릴리는 자이프렉사(43억달러), 젬자(14억달러), 심발타(13억달러), 휴마로그(13억달러), 에비스타(10억달러), 베링거인겔하임은 스피리바(18억달러), 미카르디스(13억달러), 플로맥스(12억달러) 등이다.

머크는 싱귤레어(35억달러), 코자/하이자(31억달러), 포사맥스(31억달러), 조코(28억달러) 등이다.

이외에 에자이는 아리셉트(15억달러), 아시펙스/파리엣(12억달러) 등, 아스텔라스는 프로그라프(14억달러), 하날(Harnal, 10억달러) 등 바이엘 쉐링은 코그네이트 FS+바이오셋(10억달러), 베타페론/베타세론(13억달러) 등이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10대 약물은 리피토 1위…질병군 콜레스테롤 204억달러

탑 10대 약물은 화이자의 콜레스테롤저하제 리피토가 136억달러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GSK의 항천식제 세레타이드 66억달러,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소판제 플라빅스가 62억달러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항궤양제 넥시움(51억달러), 화이자의 항고혈압제 노바스크(48억달러), 암젠/와이어스/다케다의 류머티스 관절염 엔브렐(44억달러), 노바티스의 항고혈압제 디오반(42억달러), J&J의 항정신병제 리스페달/리스페달 콘서타(41억달러), 암젠의 암환자 빈혈증 치료제 아라네스프(41억달러), 로슈의 항암제 리툭산/맙테라(39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10대 블록버스터 약물 계열은 콜레스테롤저하제, 프로톤 펌프 억제제, ARB 계열 항고혈압제, 항우울증제, 암 빈혈증 치료제 EPO, 항-TNF 항체, 인슐린 및 인슐린 유사체, 항천식제, 항혈소판제, PPAR 감마 길항제계열 항당뇨제 등의 순이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계열은 리피토, 조코, 크레스토, 프라바콜 등 4개 블록버스터 약물이 총 20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프로톤 펌프 억제제인 넥시움, 프로토닉스, 프리바시드, 파리엣, 로섹 등 5개 약물이 162억달러, 디오반, 코자, 아타칸, 아바프로, 미카르디스, 베니카 등 6개 약물이 포함된 ARB 항고혈압제가 156억달러로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항우울증제 이펙사, 렉사프로, 졸로푸트, 웰부트린, 심발타, 팍실 등 6개가 약물이 129억달러, EPO 계열은 아라네스프, 프로크리트, 에포젠, 네오-리코몬, ESPO 등 5개 119억달러, 항-TNF 항체는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 3개가 103억달러 등의 순으로 6위까지 차지했다.

이어 인슐린 및 인슐린 아나로그는 휴마로그, 휴물린, 란투스, 리브밀, 로보라피드, 액프라피드, 노보린 등 7개 제품이 90억달러, LABA+ICS 복합 항천식제 세레타이드가 66억달러로 8위, 항혈소판제 플라빅스가 9위, PPAR 항당뇨제 아반디아, 액토스 등 2개 제품이 55억달러로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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