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자=실제 투표자?…전남대에서 100표 몰표?

개표중 의협 선관위에 2가지 의혹이 제기됐다.

한 가지는 앞서 김세곤 후보가 투표자 DB 공개를 주장했으나, 이는 비밀선거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공개를 거절한 바 있다.

오후 2시 40분, 선관위는 "공개를 해서 일일이 투표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해도 그에 대한 후속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른 한가지는 전남대병원에서 도착한 100표가 무효라는 주장이다.

당초 전남대병원에서 100표가 한데 묶어져 우체국 택배로 도착했으며, 의협 선관위는 이가 유효한 우체국 등기 소포이기 때문에 유효처리해서 마지막 선거함에 한데 모았다.

그러나 경만호 후보진영과 주수호 후보 진영에서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선관위는 "전남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의 지시에 따라 아르바이트생이 택배로 부쳤다고 들었다"며 "유효처리하기로 했으나, 충분히 의혹을 가지게끔 하는만큼 전면 무효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특정 후보에 대한 목표가 될수 있는만큼, 무효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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