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수준 건강검진 펼쳐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 경남 밀양시 상남면에서 농촌무료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밀양 상남면에서 내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총 8개과 3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파견하여 300여명의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신식 의료장비를 구축한 의료버스에서 초음파검사, x레이검사, 심전도검사가 신속하게 진행됐으며, 이전에 없던 치과, 안과, 피부과 등의 진료과목을 추가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현장을 찾은 임정기 진료부원장은 “이번 무료진료는 도시의 직장인들이 병원에서 받는 건강검진과 같은 수준”이라며 “우리 병원은 국공립병원의 리더로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남건진센터(원장 오병희)는 지난 6일 현충일 강원도 영월군에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4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혈액검사, X-ray, 치과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에서부터 초음파, 심전도, 안저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어린이병원(원장 황용승)에서는 지난 14일 어린이병원후원회와 함께 ‘찾아가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소아과 신충호 교수 외 20명이 의료봉사단을 구성하여 충북 희망원에서 93명의 아동들을 무료로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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